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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맛집] 원두막 매운탕 - 메기매운탕과 수제비 뜯는 재미 본문
세종시 맛집중에서 상당수는 매운탕집 입니다. 저는 세종시에 있는 매운탕집 중에서 5군데 정도 가본 것 같은데요. 모두 오랫동안 엽업을 해온 곳들입니다. 그래서, 단골들이 많이 찾으시는 편이고, 최근에는 세종시에 아파트가 집중적으로 건설되어, 주말 손님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그 여러 매운탕집 중에서 이번에 찾은 곳은 원두막 매운탕이라는 곳 입니다. 말 그대로 매운탕 식사 후 원두막에서 잠시 쉬어 담소를 나누는 것이 특징이라 할 만 합니다. 이전에 방문했던 다른 매운탕 리뷰도 참고 하세요 세종시 매운탕 용뎅이
세종시와 청주시를 잊는 96번 도로 옆에 있는 샛길로 따라가야 있습니다. 이 길로 다니는 이용자가 많지는 않아서 한적한 느낌이 듭니다. 도로에서 언덕의 느낌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아래에서 위를 쳐다 보는 느낌으로 언덕위에 식당이 있습니다. 큰 바위에 원두막매운탕이라고 이정표석을 세워 놓았네요.
언덕으로 주욱 올라가서, 주차를 하고, 식당의 입구쪽을 바라 보면, 기와집도 입구도 멋이 있고, 바로 옆나무들도 울창해 보입니다.
식당 우측에 기와로 만들어진 집이 있기는 한데, 어떠한 용도로 사용되는 것인지 확인은 못해보았습니다. 숙소같기도 하고, 겉으로 보기에는 상당히 멋스럽습니다.
식당 입구에 메뉴가 있습니다. 매운탕의 주메뉴이고 장어도 판매 하네요. 밑에는 등갈비찜도 있구요. 메기매운탕이 다른 메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메뉴이군요. 1인이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없네요.
실내는 이런 느낌 입니다. 대가집의 대청마루 같은 느낌이에요. 천장도 높구요. 모든 자리는 바닥에 앉아서 먹는 스타일 이구요. 자리 사이에는 칸막이가 있습니다.
식당을 주욱 둘러보다 보니, 연예인과 찍은 사진을 걸어 놓으셨네요. 사진을 보니 족히 20년은 되어 보입니다. TV를 통해서 많이 보았던 연기자 분들인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서 찾느라 고생좀 했습니다. 윤문식, 서인석, 박인환 이분들도 원두막 매운탕에서 식사를 하셨던 모양 입니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 반찬이 나오네요. 번데기는 의외의 반찬입니다. 메추리알 장조림은 언제 먹어도 맛이죠.
조금 기다리고 있으려니, 메기매운탕 소자 한 냄비가 나왔습니다. 기본적으로 끓여져서 나온상태이고, 국물은 바로 먹을 수 있으며, 야채만 살짝 익혀 주면 됩니다.
독특한점은 수제비를 내어 온다는 것입니다. 비닐장갑까지 함께 주면서, 직접 뜯어서 넣어 먹습니다. 이렇게 직접 무언가 하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이 있습니다. 내가 요리에 참여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드디어, 보글보글 끓고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파가 익으려면 더 있어야 하겠네요.
어느 정도 끓고 나서, 한접시를 덜어 내었습니다. 메기살이 푸짐 합니다. 국물의 빛깔도 매운탕에 어울리는 색감이에요.
첫 맛은 맵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잠시 아... 이거 제대로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계속 먹다 보니, 먹을 만 하더라구요. 매운탕 먹으러 와서 맵다고 하기도 좀 그렇긴 하네요. ^^
이 사진은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보시는 분들에 따라 혐오스러워 하실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사실 저도 저 부위는 먹지 못합니다. 그래도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업로드 하였습니다. 개구리 왕눈이에서 봤던 그 메기랑 똑같이 생겼어요. 왕눈이를 못살게 그렇게 굴더니...
이제는 앞서 준비해준 수제비를 제 식성대로 뜯어서 퐁당 퐁당 넣었습니다. 뽀얀 수제비가 붉은 매운탕에 잠기는 느낌이 묘합니다.
수제비까지 제대로 익어 있는 모습 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보통 라면 사리를 넣어서 먹었는데, 수제비로 먹는 것도 괜찮네요.
다 먹고 나서, 건물 입구에 있는 오두막(?)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면서 바람을 느껴봅니다.
이번에는 세종시에서 매운탕으로 유명한 원두막매운탕을 살펴 보았습니다. 대중교통이 불편하지만,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는 편리하구요. 요즘같은 날씨에는 식사후에 원두막 같은 곳에 앉아서 달달한 다방 커피 한잔 하는 느낌이 좋습니다. 맛은 매운탕 답게 적당히 매운편 이구요. 수제비를 직쩝 떠서 먹는 것이 재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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