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박가네빈대떡 & 모녀김밥 꼬마 마약김밥

몇일전에 방문했던 육회자매집의 육탕이에 이어, 광장시장의 또다른 명물은 빈대떡과 마약김밥도 먹어 보았습니다. 그 외에도 더 다양한 먹거리가 있겠지만, 육탕이, 빈대떡, 마약김밥 이렇게 3가지는 광장시장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박가네 빈대떡

광장시장내 4거리에 인근에 먹거리들이 모두 모여 있기에, 조금만 둘러보면, 다 찾을 수 있습니다. 시장내 4거리를 중심으로 종로쪽으로 나가는 길에 빈대떡 집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 빈대떡집들 중에서 사람많은 곳 중에 한 곳 입니다. 길 중앙에도 포장마차 처럼 되어 있는 곳이 많아 사진을 촬영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박가네 빈대떡, 입구로 들어가려는데, 저 엄청나게 많은 기름판위에 빈대떡들이 튀겨(?)지고 있었습니다. 다른가게 들은 미리 튀겨 쌓여 있는 곳도 많은데, 박가네빈대떡은 쌓여 있는 빈대떡들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기름에 빈대떡 튀기는 것 보는 것도 재미가 있습니다.

다른 한켠에는 각종전들이 한가득 있습니다. 명절에도 전을 판다면, 이곳에서 사는것도 괜찮을듯 하네요. ^^;

박가네빈대떡은 3층까지 있는데, 1층, 2층에 앉아서 먹어본적이 없습니다. 항상 퇴근후 사람많을때 왔기 때문이겠죠. 

아래 사진은 2층 사진을 찍은 것입니다. 저는 자리를 찾아 3층으로 올라 갑니다.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하자, 기본 반찬 두가지가 나옵니다.

아무래도, 빈대떡을 기름에 바싹튀겨나오기에 느끼할 테니, 느끼함을 잡아주는

양파간장절임과 김치 입니다.

전체 메뉴를 확인하기 위해, 메뉴판을 찍어봅니다. 가자미가 있는 것을 보니, 입구에서 본 사진중에

생선모양으로 한것이 가자미 였나 봅니다. 

이곳에서도 탕탕이, 순대 등 다양한 먹거리를 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생굴, 꼬막, 닭발, 떡볶이등 없는게 없네요. 시장 먹거리는 다 모아 놓은듯 합니다.

빈대떡 입니다. 기름에 제대로 빠삭하게 튀겨서, 바삭하고, 따끈해서 맛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냥 빈대떡은 간이 덜 되어 있어서, 다른 먹거리를 먹기전에 먼저 먹는것이 좋습니다.

고기빈대떡 입니다. 그냥 빈대떡 보다는 고기가 들어 있어서 더 맛있게 느껴 집니다.

광장시장 까지 왔는데, 모녀 꼬마약 김밥을 지나칠 수 없습니다.

마약김밥의 원조라고 아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포장해서 판매하는데요. 3,500원 입니다.

양에 비해서 싸지는 않아요. 간식으로는 적당하지만, 끼니로 한팩은 부족해요.

마약김밥의 핵심인 겨자소스 입니다. 김밥을 겨자소스에 찍어먹는다는 건 상상해본적도 없었죠.

하지만, 겨자소스에 찍어먹으면, 진정한 마약김밥이 됩니다. 

이정도 두께의 김밥을 꼬마김밥이라고 하는데, 소스가 있어서 (꼬마약김밥)꼬마마약김밥이라고 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마약김밥이겠죠.

이번에는 광장시장의 맛있는 먹거리인 박가네 빈대떡에서 빈대떡을, 모녀김밥에서 꼬마약김밥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광장시장은 갈때 마다 느끼지만, 너무나 역동적인곳 입니다. 광장시장에 가 있는 것만으로도 활력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