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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블록체인 민간주도 프로젝트에 대기업들만 가득

STIMA 2019. 3. 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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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보도자료를 배포 했습니다. "민간의 혁신 아이디어, 블록체인 기술로 실현한다.- 과기정통부, 2019년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프로젝트 본격 추진"이라는 제목으로 배포가 되었습니다. 2018년12월 부터 2019년1월 사이에 자유공모를 실시하여, 24개 컨소시엄으로 부터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평가위원회를 거쳐 3개 컨소시엄을 선정 하였고, 정부가 45억원 지원하고, 민간이 42억원을 부담하여, 프로젝트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요즘 진행되는 R&D는 정부지원에 기업부담금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3곳의 컨소시엄이 세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탈중앙화 기부 플랫폼은 이포넷 이라는 기업이 주관으로 진행하는데, 두나무가 참여사로 들어가 있습니다. 기부금의 모금, 집행, 결과가 투명하게 공개되는 플랫폼에 대한 시도는 계속 있어왔던 분야 이기는 합니다. 기부관련 프로젝트는 언론을 통해서 많이 들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이번에는 어린이재단이 직접 참여하기에, 실제 기부분야에 적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 재단이 이번 사업의 결과를 전적으로 받아 들인다면, 말이죠.


두번째 블록체인기반중고차 서비스 플랫폼 개발 사업은 현대오토에버가 주관사이고, 블로코, 현대글로비스등이 참여합니다. 중고차 거래시장도 사고 이력에 대한 위변조가 항상 이슈가 되는 분야기이에, 이를 블록체인으로 해결하는 중고거래 플랫폼이 만들어진다면, 믿을 수 있는 중고차 거래를 할 수 있게 되겠죠.


세번째, 블록체인 ID/인증 네트워크 기반 금융, 통신, 교육분야 서비스 개발 및 응용확산 이라는 사업으로 SK텔레콤이 주관을 하고, 코스콤, 하나은행 등의 참여합니다. 공인인증 폐지에 대한 대응책을 블록체인을 통해서 해결하겠다는 것인데요. 일종의 민간주도의 신분인증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3가지 프로젝트 모두,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해결 하려 했던 분야여서, 참신함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인증서비스와 같은 분야는 결국 이 서비스에 참여자들이 많아야 하고, 통신회사, 은행, 웹서비스 업체들이 참여하게 되면, 블록체인 기반의 인증 서비스가 확산되는데 유리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단, 아쉬운점이 있다면, 대기업 중심의 프로젝트라는 점인데, 그들은 정부지원 없이도 충분히 할 수 있을텐데, 굳이 정부지원을 받아서 해야 하나 하는 의문이 듭니다. 



뉴스출처 : 과기정토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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