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의 ICO 플랫폼 런치패드에서 쏘아올린 BREAD와 GIFTO 차트

암호화폐 거래소 중에서 거래량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거래소 중에서 바이낸스만큼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거래소도 없는것 같습니다. 매우 도전적이죠. 한국 거래소들이 정부 눈치를 보며 무언가를 해야 하는데 비해, 바이낸스는 자유로운것 같습니다. 거래소에서 ICO플랫폼을 직접 운영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ICO를 거치고, 어느정도 검증이 된 코인을 상장 시켜도 될텐데, 코인의 ICO를 직접 진행 하니 말입니다. 물론, ICO를 하려는 프로젝트나 Binance 양측 모두 이익이 있으니 ICO플랫폼은 운영하는 것이겠죠? 바이낸스가 운영하는 ICO플랫폼의 명칭은 Binance Launchpad (바이낸스 런치패드) 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Rocket(로켓), Moon(달) 이라는 표현이 자주 나오는데요. 로켓 발사 처럼, 가격이 쭈욱 올라갔으면, 하는 마음, 쭉쭉 올라가서, 달까지 도달했으면 하는 염원을 담은 단어들 입니다. 그래서 "to the moon" 이라는 표현도 자주 나오죠. 뭐, 요즘에는 그런말 잘 안쓰는것 같기는 합니다. 바이낸스의 Launchpad도 로켓의 발사대를 의미 하는 것입니다. 코인이 바이낸스의 발사대를 발판삼아 로켓처럼 쭈욱 올라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겠죠. 

런치패드는 2017년 8월에 서비스가 오픈을 했고, 2017년12월에 2개의 코인을 쏘아 올렸습니다. 그 코인은 GIFTO와 Bread 입니다. bread는 낯설어서 살펴보니, 모바일 코인지갑 서비스를 하는 토큰을 ICO 했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가각 3,500,000 BRD,씩, 총 7,000,000 BRD에 대한 자금조달에 성공을 했습니다. 

ICO당시  1 BRD 가격이 0.1 USD 였는데, 현재 어떻게 되었는지 그래프를 보겠습니다.

8,100 사토시에 상장되고 최고 21,000 사토시 까지 올라갔다가, 현재 5,395 사토시 입니다.

비트코인 가격 기준으로도 66% 수준이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17년12월24일 이면, 거의 최고가 수준이었을 때 였고, 지금 비트코인 가격이 USD기준으로 25% 수준임을 감안하면, 현 상태는 투자금액의 16%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GIFTO를 살펴 보겠습니다. GIFTO는 정말 떠들썩 했던 코인 입니다. 저는 유심히 보진 않았지만, 가상현실 세계에서 가상으로 선물을 생성하고, 보내고 교환하는 시스템이라며, 엄청난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 졌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30,000,000 GIFTO 를 성공적으로 팔아치웠습니다. 1 GIFTO = 0.1 USD가격에 ICO를 진행했으며, 상장가격은 0.5 USD였습니다. 상장하자 마자, 5배 수익이었네요. 최고 1.08 USD까지 상승 했고, 지금은 0.0267 USD 입니다. ICO후 바로 매도 하지 않았다면, 26%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그래프로 살펴보니, 참담 하네요. 로켓 발사대가 아니라, 잠수함 발사대가 된 느낌이 듭니다. 다행히 이 두가지 프로젝트는 아직도 진행중 입니다.

지금의 암호화폐 시장이 정말 바닥인지 알 수 없는 시점에, 바이낸스가 2019년을 맞이 하여, 새로운 코인 2개를 발사대에 올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바로, BitTorrent와 Fetch 입니다.

무엇보다 BitTorrent는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바로 그 P2P 파일 공유 플랫폼 토렌트 입니다. 

이 BitTorrent를 TRON에서 인수를 했었고, ICO를 진행하려고 하려고 하는 것 입니다. BitTorrent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자세히 살펴볼 예정 입니다.

제가 이런걸 보여드리는 건 바이낸스를 욕하려하거나, 특정코인 ICO 참여를 독려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ICO의 위험성을 보여드리기 위함 입니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상위권 거래소 이지만, 전문가들이 많지만, 해당 프로젝트의 문제가 아니라도, 시장 상황이 나쁘면, 투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그만큼 위험한 시장이므로, 꼭, 하시고 싶다면, 없어도 되는 부담없는 금액으로 소신껏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