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돼지갈비집 : 50년전통 택시 기사식당

택시기사님들이 가는 식당은 가성비가 좋은 식당들이 많습니다. 이동이 수월하기 때문에 여러동네의 맛집을 두루두루 다니시기 때문이겟죠? 그래서 택시를 타게 되면, 그 동네 맛집이 어디인지 꼭 여쭈어 보곤 합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식당은 기사식당으로 유명했던 성북동 돼지갈비집 입니다.

비주얼 어떠세요? 여기 저기 탄듯한 흔적이 보이는데요. 연탄으로 구워서 그렇습니다. 연탄에 구워서인지 살짝 탄을태운냄새가 식욕을 돋웁니다. 고기도 퍽퍽하지 않고 맛이 좋아요.

원래 쟁반에 넣어서 나옵니다. 손님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빨리 내오고 빨리 먹고, 빨리 치우기 위함이지요. 구성을 보면, 돼지불고기가 가운데 나오고, 그 주위에 조개젓갈, 마늘, 김치, 된장, 조개국, 무채, 상추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쌈을 싸먹을때는 마늘과 돼지불고기를 싸먹으면 제일 맛있습니다.

메뉴를 보면, 불고기백반과 떡갈비백반, 갈비백반이 있는데요. 불고기백반과 갈비백반은 뼈가 있는 고기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입니다. 뼈있는 불고기가 1개 있으면, 갈비가 되는 것이죠. 갈비백반보다는 불고기백반을 드실것을 추천합니다. 떨갈비는 어떤 형태인지 먹어보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돼지갈비와 돼재불백의 차이점인, 뼈가 있는 불고기 한점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식당 내부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맛있으면, 포장해가도 됩니다.

식당의 외부 모습입니다. 주차장이 확보되어 있고, 주차를 가이드 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주차 걱정은 없습니다.

성북동은 다녀본적이 별로 없어서, 대중교통으로 어떻게 와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인근에 지하철이 없어서, 차량을 이용하시는편이 좋을 것 같아요.

50년 전통의 돼지불고기백반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번에 오면 아버지냉면이라 할께 먹어 보고 싶습니다. 돼지고기와 함께 먹는 냉면이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