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원의 시대를 맞이하며

솔직히 이런날이 올줄은 몰랐습니다.

 

1억원이 되면 정말 좋을까? 라고 생각을 했었지요.

지난번 코인불장 이후 너무 바빠진 원화채굴을 하다보니, 코인시장에 대해서는 간간히 뉴스만 보고 있었습니다. 세금이 2021년부터 내야 한다고 했다가, 2023년부터로 한번 미루어 졌는데, 다시 한번 2025년 부터로 미루어 졌습니다. 이제는 코인으로 부터 얻은 소득에 20%를 세금을 내야 하는 시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불현 듯 연초에 비트코인 ETF상장이 SEC로 부터 승인 나면서 부터, 이제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금융자금이 코인시장에 들어오면서 다시 한번 홍역을 치루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러더니, 불과 몇일전에 빗썸시세로 비트코인이 1억을 넘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3월11일 부터 ~ 3월15일 까지 5일에 걸쳐서 1억 언저리에서 포인트를 찍은 후 현재는 살짝 내려오면서 숨 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시세 1억 빗썸 거래소 시세

 

 

제가 과거에 포스팅 했던 "SBS스페셜의 고스트 머니"편을 보면 "비트코인 1억 간다"의 저자인 "신의두뇌"의 인터뷰 내용이 나옵니다. 저도 그 책을 사 보기는 했었고요. 사실 자산의 가격을 누가 감히 예측을 할 수 있겠습니까? 서울 강남의 땅값이 이렇게 올라갈 거라고 당시에 누구도 단언할 수 없었죠. 초기에는 오히려 인프라가 없는 강남을 기피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국가에서는 꾸준히 강남을 개발하고, 강북의 과밀화된 인구를 분산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했고, 여러 가지 대내외 경제적 여건이 발전함에 따라 지금과 같은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보입니다. 

 

현재의 비트코인의 시세가 1억까지 오르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번째는 비트코인 반감기입니다. 코인은 그 실체(?)가 아직까지는 없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슈를 통해서 주목도를 올릴 수밖에 없는데요. 그동안 잠잠하던 코인계에 반감기라는 이슈 (자연채굴량이 줄기 때문에 가치가 더 상승할 거라는)를 가지고 주목도를 높이고 있는 시점이었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로 SEC에서 비트코인 ETF가 승인이 되면서, 비트코인을 직접 투자하는 번거로움이 없이도,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대량의 자금이 몰려들고 있는 것입니다. 주식이나 부동산도 마찬가지이지만, 경제 시스템에서 수급에 따라 가격이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한국의 경우 미국의 비트코인 ETF에 투자를 할 수 없도록 막고 있는 건 좀 아쉬운 대목입니다. 

 

바이낸스 비트코인 시세 BTC-USDT

 

 

그렇다면, 비트코인 얼마가 올라갈까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겠죠? 앞서 이야기 했듯이, 자산의 가격을 예측하는 것은 희망일 뿐 정답은 없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코인 인플루언서들이 여러 가지 의견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현재 글로벌하게 가장 영향력이 높은 투자자 중에 한 사람의 의견을 보면 아마 깜쪽 놀라실 거예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ARK Invest) 대표이사 겸 대표투자자인 Catherine D. Wood는 테슬라, 애플등 빅테크 기업에 투자를 일찌감치 잘하여, 엄청난 투자수익을 올렸고, 약칭 Cathie Wood 캐시우드라고 불리는데, 우리나라에서는 Cathie를 Cash로 음차(?) 하여, 돈나무 언니라는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이 캐시우드가 예측한 비트코인의 가격은 2030년 150만 달러로 현재 시세의 한화로 약 20억 원입니다. 언론 매체 중에는 30억이라고 써 놓은 곳도 있던데, 저는 소스를 찾지 못하겠더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 가요?

제 생각이요? 저는 소심하게 가까운 시일 내 10만 달러 기대해 봅니다. 우리 돈으로 1억 4천만 원 정도 되겠네요. ^^

 

어디까지나 투자는 본인의 의지와 소신으로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금액으로 하셔야 합니다.

아무도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본인이 온전히 책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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