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금법을 앞두고 암호화폐 거래소 ISMS와 실명은행계좌 확인하세요. 비트소닉 출금 안됨

한때, 희망을 품고 사용하던 비트소닉 Bitsonic 거래소가 심상치 않습니다. 메이저는 아니어도, 국내 신규코인들을 상장시켜 주며, 다각도로 사업을 활성화 하려던 비트소닉이 최근 좋지 않은 뉴스에 오르내리기 시작 했습니다. 저도 많지는 않지만, 소량을 운영하던 곳 이었는데, 이번에 비트코인 소액을 출금을 하려고 했는데, 출금이 10일이 넘도록 진행되지 않는 것 입니다. 

 

비트소닉 출금이 안되고 있다

10월 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암호화폐)거래소들이 물밑에서 사활을 건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트소닉은 4월30일 ISMS 진행상황을 신청 하였고, 5월초 인증결과가 공지 된다고 하였으나, 아직 까지는 결과가 오픈되지 않은 상태 입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ISMS인증서 발급현황에도 "비트소닉"으로 검색을 해보아도 표시되지 않습니다.

물론 영어로도 검색을 해보았죠.

 

비트소닉 검색안됨

위 사진에서 보시면, (구)ISMS 메뉴에서는 과거에 이미 ISMS등록을 마친, 코빗, 빗썸, 코인원, 업비트 등을 검색할 수 있으며, ISMS-P 부분에서는 최근에 심사를 받은 거래소들이 일부 검색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트소닉은 아직까지는 소식이 없네요. 

 

특금법에 따르면, ISMS등록과 벌집계좌가 아닌, 실명인증계좌를 통해서 인행과 연계가 되어야 하는데, 이 사항을 완료 하고, 9월24일 까지 신고를 완료하지 못하면, 거래소가 폐쇄수순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니, 거래소 이용자로서는 마음이 급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저는 비트소닉이 이 난관을 잘 해결하리라 예상하고 보유중인 BSC코인을 매도하지 않고, 두고 있었는데요. 비트코인 오입금 으로 인한, 인출을 시도 하려고 하다보니, 날짜로는 14일 이상(근무일 기준으로 9일) 인출이 되지 않는 상황을 직접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화면은 출금 대기중인 화면 입니다.

비트소닉 2주째 출금 대기중 

 

대표전화로 전화를 하면, 여러번 시도중에 연결이 되기는 하는데, 고객센터는 본사로 부터 정보를 받지 못한다고 하며, 본사 담당부서로 연락을 해주겠다고 합니다.

 

대표메일로 연락을 해도 아래와 같이 답변이 오며, 전달만 가능하다고 하니, 답답한 노릇 입니다.

 

비트소닉 고객센터 답변 메일

사실, 이정도 되면, 희망을 갖기가 매우 어렵 습니다.

 

법규로 인한 문제인지, 애초에 거래소 상황이 좋지 않았는지는 명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결론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수난사 중에서 해킹이 아닌, 법규로 인해 거래소가 문을 닫게 되는 상황이 다가 오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사용하시는 거래소 중에서도 4대 메이저거래소(업비트, 코인원, 코빗, 빗썸)가 아니라면, 홈페이지 하단에 ISMS 등록 여부가 표시되어 있는지, 거래소 계좌가 실명인증은행계좌와 연계되어 있는지 확인하시어, 불상사를 사전에 예방 하시기 바랍니다.